유튜브 알고리즘 도청, 음성 수집 설정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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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목소리를 듣고 있나?'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습니다. 

가끔씩 내가 했던 말과 관련되어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해당 내용이 뜨거나, 구글 광고에 비슷한 내용의 광고가 뜬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말하는 도중에 '오늘 갈비찜 맛있더라'는 말을 했는데 기가 막히게 유튜브나 웹 검색 도중에 갈비찜 관련 광고가 뜰 때가 있습니다. 갈비찜을 예로 들었지만 내가 한 말속에 단어를 스마트 폰이 듣고 나에게 그런 광고를 추천해주나 하는 소름 돋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구글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 등 스마트폰에 있는 구글 음성 수집 데이터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분석해 해당 광고를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띄워주게됩니다. 구글 측에서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하지만 나의 대화와 활동을 24시간 내내 지켜보고 있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경험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음성 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끄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항상 사용자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내 음성을 듣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고 싶지 않고, 실제 이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Google 어시스턴트가 목소리를 듣는 것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구글 어시스턴드를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Okay Google' 하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반응하게 됩니다. 'Okay Google'이 어시스턴드를 작동시키는 키워드인데, 이것을 감지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은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게 됩니다. 따라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비활성화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oogle 앱 열기
  2. 오른쪽 하단에 ... 더보기 탭 클릭
  3. 설정> Google 어시스턴트 > 어시스턴트 기기 > 어시스턴트 설정 조정
  4. 슬라이더 버튼을 눌러 비활성화.

또한 음성 검색 파일을 구글로 전송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음성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디오를 구글측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질 수 없게 되는 거죠. 비활성화하면 마치 좋은 서비스를 못 받을 것처럼 얘기해도 과감히 비활성화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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